[상보] 삼성전자, 2026년 사장단 인사…2인 대표 체제 복원

전영현·노태문 2인 대표
기술 리더십 강화·경영 안정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

삼성전자가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기술 리더십 강화와 경영안정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2인 대표이사 체제를 복원하며 미래 대응 의지를 분명히 했다.

21일 삼성전자는 기술 조직 강화와 미래 전략 가속을 위해 삼성종합기술원(SAIT)·디바이스경험(DX)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핵심 보직에 외부 석학과 내부 소프트웨어(S/W) 전문가를 전진 배치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기초과학·공학 분야 글로벌 석학인 박홍근 하버드대 석좌교수를 SAIT 원장(사장)으로 영입했다. 박 사장은 내년 1월 1일자로 입사 예정이며, 양자컴퓨팅·뉴로모픽반도체 등 미래 디바이스 연구를 주도할 계획이다.

DX부문 CTO 겸 삼성 리서치장에는 윤장현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가 사장으로 승진해 보임됐다. 윤 사장은 모바일경험(MX)사업부 S/W 조직을 이끌어온 내부 전문가로, 인공지능(AI)·로봇 등 미래기술과 모바일·가전·TV를 연결하는 기술 전략을 총괄하게 된다.

노태문 DX부문장 직무대행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되며 DX부문장·MX사업부장 겸직 체제를 유지한다.

전영현 DS(디바이스솔루션, 반도체)부문장·메모리사업부장은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위촉이 변경된다.

삼성전자는 “MX·메모리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부장 겸직 체제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월 최원준 MX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 4월 마우로 포르치니 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를 연중 사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2인 대표 체제 복원과 기술 조직 보강을 통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하는 동시에 미래 기술 선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라면서 “부사장 이하 2026년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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