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뷰티 시장 한일령 발동된다면⋯한국 ODM 업체 수혜 폭 가장 클 것”

▲ODM사 중국 매출 비중 등. (출처=키움증권)

키움증권은 중국 온라인에서 일본산 화장품 수입 제한 가능성 언급에 따라 일본 공백 발생 시 국내 업체의 반사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1~10월 기준 중국 화장품(HS Code 33) 수입국 비중은 프랑스·일본·한국 순으로 한국이 일본의 바로 아래에 위치한다”고 짚었다.

그는 “일본 브랜드들은 럭셔리부터 매스까지 포지션이 매우 넓어, 수입 금지가 시행될 경우 상당한 규모의 대체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수입 제한 정책이 현실화될 경우 화장품 ODM 업체의 수혜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최근 중국 내 로컬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크게 높아지고 있어 일본 제품 공백 발생 시 로컬 브랜드의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 중국 내 생산 기지를 보유한 업체들의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일본 브랜드들이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생산지를 중국 또는 한국으로 조정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봤다. 조 연구원은 “이 경우 국내·중국 ODM 법인 모두 대량 오더 확보 → 외형 성장 → 수익성 개선 이어질 수 있어 실적 업사이드가 열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ODM 중에서는 코스맥스의 수혜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판단이다. 조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중국 사업 비중이 업계 내 가장 높고, 최근 국내·중국 법인은 소규모 오더 증가 및 물량 감소로 수익성이 둔화된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대량 수주는 외형과 이익률 반등을 동시에 만들어낼 수 있는 변수”라고 설명했다.

브랜드사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을 제시했다. 조 연구원은 “그동안 효율화 작업을 통해 비용 구조가 크게 개선된 상태로, 중국 매출이 소폭만 회복돼도 이익 레버리지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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