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지하철 반월당역 (뉴시스)
대구교통공사가 21일 하루 동안 시한부 파업에 들어가며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대구교통공사노동조합은 전날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최종 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합원은 전체 직원 3200명 중 1199명이며 필수 인력을 제외한 300∼500명이 파업에 참여할 전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파업으로 인해 대구도시철도(대구 지하철) 1·2호선 운행 횟수는 기존 296회에서 188회로 줄어들어 두 노선의 운행률은 평시 대비 63.5%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3호선은 정상 운행한다.
혼잡 시간대 배차 간격은 오전 5분, 오후 9분으로 유지되지만 낮 시간대는 기존 5∼8분에서 13분대로 조정된다.
노조는 “인력 증원에 대한 공사의 합의 제시가 없는 이상 파업은 예정대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