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신세계와 3년 연속 ESG 상생협업

(사진제공=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는 20일 신세계와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이어지는 ESG 상생 협력 프로그램이다.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이 지속가능한 공급망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측은 대기업 중심이 아닌 공급망 전체가 참여하는 ESG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공동 목표 아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신세계는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체계적 ESG 경영 진단 △전문 컨설팅 △교육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또 동반위가 개발한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분야의 평가체계를 고도화하고, 협력사 실정에 맞는 개선 활동과 우수사례 발굴·성과 공유를 지원한다

협력사들은 체계적 진단과 컨설팅을 통해 그간 단독으로 대응하기 어려웠던 리스크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대기업과 협력사가 공통의 ESG 기준과 목표를 공유해 글로벌 요구 수준에 부합하는 공급망 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곤 동반위원장은 "대기업 중심의 ESG 대응을 넘어 중소 협력사와 함께하는 상생의 ESG가 진정한 지속가능성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협약이 유통·서비스 산업 전반의 ESG 확산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는 "기업 경영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 요인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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