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증권은 인도 대표 손해보험사 중 하나인 ICICI Lombard의 한국 방문 일정을 주관하고 국내 주요 보험사 및 재보험사와의 협력 논의를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1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이번 방문은 한국–인도 간 기업보험·재보험 분야 교차 협력 확대를 위한 목적에서 기획됐다.
ICICI Lombard는 인도 손해보험 업계 2위이자 수익성 기준 1위 기업으로, 328개 지점과 1000개 이상의 가상 오피스, 1만5000명의 임직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업보험·재보험·리스크 관리 역량을 확보한 회사다.
이번 방한은 인도 현지 기업보험·프로젝트 보험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한국 금융기관과의 협력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ICICI Lombard의 핵심 경영진인 비노드 필립(Vinod Philip) 국제비즈니스 그룹장과 딥티 프라카시(Deepthy Prakash) 국제비즈니스 그룹 부사장이 참여했다.
SK증권이 주관한 이번 미팅에서는 △한국 기업의 인도 진출을 위한 현지 기업보험 공동 개발 △기술 기반 리스크 관리 모델 및 인도 시장 인사이트 공유 등이 주요 아젠다로 논의됐다.
한정호 SK증권 글로벌사업부 대표는 “ICICI Lombard의 방한을 주관하며 한국 보험업계와 인도 대표 손해보험사 간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지도록 지원했다”라며 “향후 한국–인도 간 기업보험·재보험 협력이 더욱 확장되도록 교차 협력 구조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