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생 프로젝트 ‘MUVE’ 일환

▲무신사가 패션을 매개로 한 지역 사회와의 상생 활동으로서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맞춤형 정형신발'을 제작하여 지원했다. (사진제공=무신사)
무신사가 서울·경기 지역 내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형신발을 제작·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성동구청, 밀알복지재단과 협력한 지역 상생 프로젝트 ‘MUVE’의 일환으로, 지난 상반기 이후 두 번째다.
정형신발은 장애나 질병 등으로 인한 보행 불편을 개선하고자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고가 제품으로, 1족당 약 90만 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 무신사는 서울 노원·성동·중랑과 경기 수원·안성·용인 등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대상자를 선발해 지원을 진행했다.
수혜자 최모(43) 씨는 “형편상 마련이 어려웠던 정형신발을 통해 보다 자유로운 보행이 가능하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무신사는 앞서 성동구 내 소상공인을 위한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는 등 지역 내 이동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신발을 기반으로 소외된 이들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이동 약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