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랍에미리트(UAE) 국빈방문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현지시간) 다음 공식 방문지인 이집트로 가기 위해 아부다비 왕실공항에서 공군 1호기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프리카·중동 4개국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1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2박3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집트 카이로로 향했다.
이 대통령과 이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는 이날 오후 UAE 아부다비 왕립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이집트로 출발했다.
공항에는 박종경 주UAE 대사대리 내외, 장광덕 UAE 한인회장, 김귀현 민주평통 UAE 지회장 등이 나왔다. UAE 측에선 마이사 빈트 살렘 알-샴시 국무장관, 압둘라 알-누아이미 주한 UAE 대사 등이 자리했다.
이 대통령 입국 당시 호위 비행에 나섰던 UAE 측 전투기 4대가 이번에도 공군 1호기와 나란히 비행한다.
이 대통령은 20일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해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과 정상회담·공식 오찬을 갖는다. 같은 날 오후에는 카이로대학교에서 연설하고, 저녁에는 재외동포와 지상사 관계자들을 만난다.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은 이집트는 한국의 포괄적 협력 동반자 국가다.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의 제조업 허브이자 유럽, 중동, 아프리카로 가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어 공급망 요충지로 여겨진다.
양국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교역 확대와 교육·문화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카이로대학교 연설에서 한국 정부의 대중동 구상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