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그룹 회장 (연합뉴스)
아시아 최고 갑부로 알려진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그룹 회장이 방한한다. 암바니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나 미래 사업 협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암바니 회장은 장남 아카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 이사회 의장과 25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할 예정이다.
암바니 회장은 25일 이재용 회장과 만찬을 가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는 양사 간 5G 통신 장비 및 6G 기술 개발, 인공지능(AI) 등 미래 사업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릴라이언스그룹은 석유화학과 철강, 통신, 소매업, 금융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사업하고 있다. 통신 계열사 지오는 가입자 수가 5억 명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지오의 인도 4G 통신망 구축을 위해 통신 장비를 공급했다.
최근 지오는 인도에서 5G 통신망을 구축 중으로, 삼성전자의 추가 장비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릴라이언스그룹이 인도에 짓는 3GW급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AI 인프라 확충 역시 삼성전자의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수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7월 암바니 회장의 막내아들 결혼식 참석차 인도를 방문하기도 했다.
당시 이 회장은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치열한 승부근성과 절박함으로 역사를 만들자"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