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100여개 탄소 기업 및 기관, 전시회 참여
국내 유일의 탄소 소재 전시회인 '카본코리아 2025'가 개막했다.
19일 산업통상부는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카본코리아 2025'가 이날부터 사흘간 서울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탄소나노소재의 융복합과 AI’를 주제로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은 △국내·외 100여 개의 탄소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는 전시회 △기술이전 설명회, 사업 설명회 등 국제 콘퍼런스, 탄소 테크데이, 수출 상담 등 부대 행사 △ 탄소 소재·부품 산업 분야 정부포상 수여식 등이다.
개막식 행사에는 10개의 풍력 블레이드 소재·부품 기업 및 연구기관과 전북도, 군산시가 참여하는 ‘해상풍력 블레이드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협약은 국산 풍력 블레이드 개발 협력과 생산 설비 투자 등을 통해 탄소섬유를 포함한 소재·부품 공급망 안정화에 노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산업통상부는 그간 대부분 해외에서 조달해왔던 풍력 블레이드용 탄소섬유 등 관련 기자재의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포상 수여식에서는 김철 HS효성 전무와 김민영 국도화학 이사를 비롯해 탄소섬유 및 복합소재 제조기술 국산화에 기여한 유공자 총 7명에게 포상이 이뤄졌다.
개막식에 참석한 박종수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회장은 “가볍고 강한 탄소 소재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소재로서,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신수요 발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우혁 산업통상부 첨단산업정책관은 “탄소 소재는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 소재”라며 “우리나라가 탄소소재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고성능 소재개발을 추진하고 첨단산업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인증 및 실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