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여행 자제 권고로 일본행 항공권 수만 건이 무더기로 취소됐다는 소식에 국내 여행주가 상승세다.
18일 오후 2시34분 노랑풍선은 전거래일 대비 26.69% 오른 6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참좋은여행은 17.68% 오른 699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여행 자제 권고로 일본행 항공권 49만1000장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에 이어 교육부와 문화여가부 등이 일본행 자제를 권고한 이후인 16일 중국에서 출발하는 일본행 항공권 취소율은 82.14%에 달했다. 2020년 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다. 17일도 취소율이 75.6%를 기록했다.
취소 랠리는 에어차이나, 중국 동방항공, 중국 남방항공 등 현지 국영 항공사를 포함해 7개 항공사가 15일부터 연말까지 일본행 표를 수수료 없이 무료로 취소해주겠다고 공지하면서 거세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