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AI로 농업 혁신 가속…스마트농업 솔루션 확산 성과 한자리에

산·학·연·농협 참여…성과 공유와 내년 지원계획 예고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노지 스마트농업 모식도 (사진제공=농촌진흥청)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확산이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장 적용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농업인·연구기관 간 협력 모델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돼 내년 사업 준비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스마트농업 솔루션 확산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 성과공유회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스마트농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솔루션 기업, 생산자 조직, 지방농촌진흥기관, 농협, 농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1부 성과공유·사업설명, 2부 AI 경진대회 참가팀 교류 순으로 진행된다.

1부 성과공유회에서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사업’의 올해 추진 결과가 소개된다. 참여 솔루션 기업 2곳이 확산 과정에서 겪은 현장 애로와 극복 사례를 발표하고, 농식품부와 농진원은 다중 솔루션 지원체계 신설을 포함한 2026년 주요 변경사항과 지원 규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데이터·AI 기반 솔루션 소개와 상담부스 운영도 진행돼 주산지와 기업 간 협력 가능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차년도 사업설명회에서는 농업인과 기업이 미리 준비해야 할 사항과 지원 가능 범위를 확인할 수 있어 향후 사업 신청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행사 참여 신청은 농진원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2부에서는 2022~2025년 ‘스마트농업 AI 경진대회’ 본선 진출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개선 과제와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참가팀들은 AI 모델 개발 경험과 기술 성과를 공유하며 우수 기술의 현장 적용성과 새로운 협업 모델 발굴을 모색한다.

이덕민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 직무대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스마트농업 솔루션 성과가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원체계를 지속 개선하고 스마트농업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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