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반값가전’ 매출 전년比 66%↑…중소협력사와 동반성장 윈윈

충전 케이블, 헤어드라이어 비롯해 전동 마사지건 매출 늘어
상생 협업 활동도 한몫...주요 협력사 매출 전년비 약 2.5배 증가

▲모델이 17일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강서점에서 ‘반값가전’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작년 3월 선보인 ‘반값가전’이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며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전체 반값가전 매출은 지난해보다(2024년 3월~10월) 66%가량 성장했다. 더불어 적극적인 신상품 확대 전략을 통해 동기간에만 총 19종의 신상품을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품목별 실적도 주목할 만하다. 대표적으로 △포벨 고속 충전 케이블(71%) △인썸 헤어드라이어(68%) △인썸 미니 전동 마사지건(44%) △인썸 효도손 마사지기(38%) 등 상품별 10월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모두 올랐다.

판매량도 고공 행진했다. 지난해 3월 선보인 인썸 헤어드라이어는 약 5만 대가 팔렸고, 올 8월부터 판매한 ‘락앤락 멀티다지기’는 초도 물량 3000대가 출시 3주 만에 완판되는 성과를 얻었다. 인썸 미니 전동 마사지건은 작년 1월 론칭 이후 약 18만대 이상 판매되며 전체 반값가전 중 누적 수량·매출 1등 상품으로 등극했다.

이 같은 성과는 합리적인 가격 전략, 트렌드에 맞춘 상품 구성 등이 판촉 효과를 냈기 때문이다. 특히 중소 협력사와의 긴밀한 협업도 반값가전 성공의 한 축으로 꼽힌다.

홈플러스 가전·문화 부서는 협력업체와 정기 간담회 개최, 입점 지원, 공동 프로모션 기획 등 상생 기반의 협업 활동을 통해 국내 중소 제조사의 시장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주요 협력사 중 한 곳은 홈플러스 입점 이후 10월 한 달간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약 2.5배 늘었다.

홈플러스는 반값가전의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내년까지 신상품 구성을 대거 확대할 예정이다. 실용성과 편의성을 높인 ‘토스트기’를 비롯해 ‘핸디 청소기’, ‘식품 건조기’, ‘고속 충전 보조배터리’, ‘무선 블루투스 이어셋’ 등 일상 속 활용도가 높은 실속형 생활가전제품을 순차 출시하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

하동석 홈플러스 리빙가전팀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합리적 가격, 혁신적 상품,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이라는 세 가지 핵심 원칙을 바탕으로 소비자 만족도 향상에 주력한 점이 반값가전 카테고리 성장의 주된 요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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