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사진=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가 4번 째 예비엔진을 도입하며 운항 안정성 강화에 나섰다.
에어프레미아는 영국 롤스로이스로부터 보잉 787-9 전용 엔진 ‘트렌트 1000(Trent 1000)’ 1기를 신규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도입으로 에어프레미아의 예비엔진은 4기로 늘었으며 항공기 8대(엔진 16기) 기준 예비 보유율은 25% 수준이다. 이는 업계 평균(약 10%)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신규 엔진은 블레이드 및 냉각 시스템 재설계로 기존 대비 운항 가능 시간이 약 3배 길어진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회사는 롤스로이스 토탈케어(TotalCare) 프로그램에 따라 향후 조달 엔진을 모두 신형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는 KLM, 루프트한자 테크닉과 부품 풀(Pool) 서비스를 운영하고 보잉 예비 랜딩기어 교환 프로그램도 도입하며 정비 대응력을 강화해왔다. 또한 한국항공서비스(KAEMS)와 항공기 자재 공동 구매 및 중정비 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국내 정비 인프라 확충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연내 9호기 도입을 추진 중이며 기단 확충에 맞춰 장거리 노선 증편과 신규 도시 취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