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혼황후' 스틸컷. (사진제공=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재혼황후’가 독일 나치 훈장과 유사한 소품을 사용했다는 논란에 사과했다.
15일 디즈니 플러스 ‘재혼황후’ 제작사 ‘스튜디오 N’은 “이번에 공개된 특정 의상 소품의 검수 소홀로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 숙였다.
제작진은 “본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지하고 있으며 공개된 사진 교체 작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를 신중하고 철저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3일 디즈니 플러스는 홍콩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에서 내년 공개 예정인 새 시리즈 ‘재혼황후’ 스틸컷을 공개했다.
하지만 공개 이후 SNS를 중심으로 주연 배우 주지훈의 착용 의상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제복에 달린 훈장이 독일 나치 3급 금장 ‘근속훈장’과 유사하다는 것.
실제로 누리꾼들이 찾아 비교한 이미지 속에서 두 훈장은 메달 모양을 비롯해 금장을 이용한 색상, 붉은 리본 등이 유사한 형태를 띠었다.
결국 제작진은 해당 스틸컷을 교체하고 후속 조치를 약속했다. 다만 이미 촬영을 마친 분량에 대해서는 어떠한 후속 조치가 진행될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재혼황후’는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동제국의 황후가 노예에게 빠진 황제와 이혼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와 재혼을 요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신민아, 이세영, 주지훈, 이종석이 출연하며 내년 하반기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