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축구 선수 린가드가 ‘나 혼자 산다’에 떴다.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FC서울의 히어로 제시 린가드가 출연해 한국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린가드는 한국 구단을 택한 것에 대해 “많은 구단들이 제안을 해주었다. 하지만 다 단기를 원했다”라며 “하지만 서울 구단은 장기 계약을 제안했다. 저를 보러 12시간을 날아온 거 아니냐”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개된 린가드의 하루는 익숙할 만큼 친근했다. 한국 유명 화장품점에서 산 세안 티슈로 세수하고 한국 화장품으로 얼굴을 관리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한강이 보이는 럭셔리 하우스였다. 린가드는 “뷰가 좋은 아파트를 좋아한다”라며 한눈에 펼쳐진 한강을 흡족하게 바라봤다.
집 곳곳에는 팬들이 선물한 그림과 책들이 진열되어 있었으며 자신이 직접 수집한 유니폼들도 걸려있었다. 이 중에는 박지성의 것도 있었는데 “최근 만나서 친필 사인을 받았다”라며 “유니폼은 선수에게 직접 받은 것이 아니라 한국 빈티지샵에서 샀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세안을 마친 뒤에는 영국에 있는 딸 호프와 영상 통화를 나눴다. 이에 대해 린가드는 “결혼은 안 했지만 딸은 있다. 유럽에서는 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딸과 통화하는 내내 린가드는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딸과 정기적으로 통화한다. 한국에 올 때 시차가 제일 걱정이었다. 몇 달 지나니 적응했다”라며 “경기에서 지거나 우울해도 딸을 보면 괜찮아진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