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3분기 영업익 183억⋯3분기 연속 흑자

▲롯데면세점 명동본점.j (사진제공=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올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했다.

롯데면세점은 14일 호텔롯데 분기보고서를 통해 3분기 면세사업부 매출이 7241억 원, 영업이익이 18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 2분기에 이어 3분기까지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간 것이다. 다만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 하락했다.

면세점 관계자는 “수익성이 낮은 다이궁 매출 비중을 줄이는 대신,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채널과 고객군을 키운 효과”라고 설명했다.

세부 채널 실적을 살펴보면 온라인 면세점 매출이 전년 3분기보다 약 28% 증가했다. 해외 점포 매출도 약 8% 늘며 성장세를 보였다. 여기에 최근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이 늘어나고, 9월 말 시행된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개최 등으로 한·중 교류 회복세가 이어진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롯데면세점은 시내점 인프라를 보강하고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확대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고마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내·외국인 고객 유치 활동과 온라인 채널 강화로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효율적인 운영과 선택적인 마케팅 투자로 매출과 수익성을 함께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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