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카드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08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025억 원) 대비 5.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수익 확대와 자회사 실적 개선, 조달비용 증가세 둔화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롯데카드의 영업수익은 2조23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자회사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아울러 저금리 차환을 통한 만기 구조 개선과 조달비용 증가율이 1.2%에 그치는 등 자금 운용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다만 지난 9월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의 영향으로 4분기 수익성은 일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롯데카드는 △‘디지로카 전략’을 통한 고객 기반 확대 △선제적 자산건전성 관리 △조달구조 다변화 및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중장기 수익성 개선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