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진뷰티사이언스가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88억6000만 원과 영업이익 7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선진뷰티사이언스의 3분기 매출액은 유럽과 북미 지역의 꾸준한 수요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하며 전통적인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초 자회사를 설립한 북미 지역과 전통적인 전략 마켓인 유럽 자회사의 발주량이 확대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72.4% 하락한 7억 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및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 신규 사업 진출과 자체 브랜드 'irecipe' 사업 확장에 따른 인건비, 마케팅 비용 등의 선제적 투자 집행이 영향을 미쳤다.
3분기까지 누적 연결 재무제표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629억9000만 원, 영업이익은 36.3% 감소한 64억6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12.6% 하락한 약 67억3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투자가 집중되는 상황 속에서도 3분기 누적 매출 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37.7%에서 상승한 39.6%를 달성, 독보적인 원료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제품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증명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한 원료 생산 시설 실사를 지난 10월 무난히 통과하며 글로벌 시장이 요구하는 품질 관리 역량에 대한 신뢰도를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미래 성장을 위한 신규 인프라 구축을 마무리했다. 기존 공장 부지인 충남 서천군 장항 국가생태산업단지에 254억 원을 투입하여 화장품 완제품 생산 공장을 7월 1일 준공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 관계자는 “올해는 ODM 신사업 런칭과 자체 브랜드 영업 확대로 인한 비용 증가가 불가피했다”면서도 “오티씨엠(OTCM)이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내년에는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기능성 화장품 소재부터 자체 임상 연구센터, ODM과 OEM 사업, 브랜드까지 원스톱 뷰티케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K-뷰티 시장에서 외형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