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대박 기원!” SNS에서 인기 있는 수능 응원 메시지 모음.zip

(출처=챗GPT 생성 이미지)
매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다가올 때마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짧고 센스 있는 응원 문구들이 실시간으로 쏟아진다. 짧은 문장과 웃긴 밈이 결합해 자연스럽게 하나의 온라인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13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들을 종합하면 올해 가장 눈에 띈 응원 흐름은 부적을 활용한 귀여운 응원 일러스트였다. 세련된 부적 이미지보다는 조금은 어설픈 그림체에 '이게 진짜 효력 있음' 같은 문구를 곁들인 하찮은 그림 부적이 수험생들의 긴장을 풀어주며 더 인기를 끌었다. 수험생들은 부적에 적힌 '무조건 합격', '수능 대박'처럼 짧고 직관적인 문구가 수험생들의 긍정 확언으로 이어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출처=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SNS 캡처)
거리 곳곳에선 재치 있는 수능 응원 현수막도 이어졌다. 특히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올린 현수막이 큰 눈길을 끌었다. 전 장관이 올린 현수막에는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 재수는 저 하나로 충분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전 장관은 “수험생들이 잠깐이라도 웃으면서 긴장과 불안을 덜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으로 현수막을 걸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너의 선택이 곧 정답!' '이제 꽃길만 걸어요' '너의 노력이 너를 빛나게 할거야' 등 학교나 학원가를 중심으로 수능 응원 현수막이 걸리며 오프라인 응원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출처=SNS 갈무리)
아이돌을 좋아하는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최애가 직접 전한 응원 메시지를 공유하며 “정말 힘이 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팬들은 팬 커뮤니티 앱 ‘리슨’의 유료서비스인 ‘버블’을 통해 직접 받은 응원 메시지를 공유하며 수능 응원 열기를 이어나갔다.

‘필적확인란 문구보다 더 필적확인란 같은 노래’라며 수능 응원곡을 추천하거나, 좋아하는 아이돌의 노래 가사로 필적확인란 문구도 직접 만드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처럼 짧지만 힘이 되는 문구들이 수험생들에겐 긴장과 부담을 덜어주는 ‘감정적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다. 특히 재미 요소를 더한 응원 문구들은 “길지 않아도 충분하다”는 반응을 받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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