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통상차관보-베 재무부 차관 면담

▲산업통상부 전경. (이투데이DB)
정부가 베트남 정부에 현지 진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인 부가가치세 미환급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요청했다.
산업통상부는 1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박정성 통상차관보와 방한한 쩐 꿕 프엉 베트남 재무부 차관이 면담을 갖고 한국 진출 기업의 애로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차관보는 이날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겪고 있는 부가가치세 미환급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요청했다.
또한 △글로벌 최저한세 시행 관련 원활한 지원 △재생에너지 기업의 전력판매대금 축소 문제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투자 프로젝트 지원 등 현지의 구체적인 어려움을 전달하고 베트남 정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박 차관보는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도 한국 기업의 베트남 내 대규모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베트남 투자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 정부 출범 이후 두 차례의 정상회의(올해 8월, 10월)가 개최되는 등 한-베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심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양측은 원전과 관련해서도 양 부처 간 긴밀한 정책적 교류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산업부와 베트남 재무부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공공투자, 외국인투자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련 협력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