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은 13일 멀티모달 크리에이터 생태 인공지능(AI)의 발전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콘텐츠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AI는 이제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 독립적인 크리에이터이자 제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세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AI 산업은 텍스트 중심의 생성형 모델 단계를 넘어, 텍스트·이미지·음성·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하는 멀티모달 AI 시대로 진입했다"며 "인간이 시각, 청각, 촉각 등을 결합해 인식하듯, AI는 여러 모달리티(오디오,음성,영상 등)를 통합 학습함으로써 실감형 영상 생성과 종합적 지능 구현이 가능해졌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멀티모달 AI의 대표적인 예로 오픈AI의 Sora2와 구글의 Veo3가 있다. 이들은 텍스트 입력만으로 오디오와 영상이 결합된 고품질 콘텐츠 생성이 가능하며, AI 네이티브 콘텐츠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박 연구원은 "Sora2와 Veo3는 영상 제작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며 "멀티모달 AI는 기존 영상 제작에서 드는 물리적비용적 제약을 넘어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초현실적인 숏폼 콘텐츠 생성이 가능 해졌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멀티모달 AI는 유튜브, 틱톡, 릴스 등 주요 SNS 플랫폼에서 AI 생성 영상의 확산을 촉진하며, 향후 창작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제작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