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블씨엔씨 로고. (사진제공=에이블씨엔씨)
화장품 브랜드 ‘미샤’ 등을 전개하는 에이블씨엔씨는 12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95억 원, 영업손실 9억6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5% 감소,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이번 손익에 대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 국면에서 발생한 일시적 손익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효율화 과정에서 일회성 인건비 17억 원이 반영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입장이다.
3분기 기준 에이블씨엔씨의 전체 해외 매출 비중은 63%로 전년 동기 대비 2.2%p 상승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2.7배 성장하며 법인 설립 5년 만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미국 틱톡샵과 아마존 매출이 3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0배, 약 2배 성장하며 브랜드 인지도 및 실적 견인의 양대 축으로 자리 잡았다.
신유정 에이블씨엔씨 대표는 “이번 3분기는 해외 현지 마케팅 등 전략적 투자가 수반된 폭발적 성장의 신호탄으로 작용할 것”며 “미국과 유럽 중심의 글로벌 사업 성과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4분기부터는 안정적 성장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