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수용 미수금 14.1조 원⋯전년대비 1351억 원 증가
한국가스공사는 올해 3분기(1~9월) 누적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6276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1조8270억 원) 대비 1994억 원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 감소는 이자율 하락 등에 따른 도매 공급비용 투자보수 감소(519억 원)와 취약계층에 대한 가스 요금 지원금 증가(678억 원)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해외 사업 부문에서는 유가 하락 영향으로 호주 GLNG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981억 원 감소하며 큰 폭으로 줄었다. 하지만 모잠비크 FLNG(728억 원 증가) 등 다른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주요 해외 사업장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2979억 원)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조7350억 원으로 전년대비 1조6748억 원 줄었다. 판매물량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판매단가가 약 6% 낮아지며 매출액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당기순이익은 5391억 원으로 전년보다 2763억 원 축소됐다. 이자율 하락과 차입금 감소로 순이자비용이 줄었으나 영업이익과 관계기업 손익 감소 등이 당기순이익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올해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375%로 전년 동기(403%)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민수용 미수금은 14조1827억 원으로 지난해 말(13조110억 원) 대비 1351억 원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