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증권은 12일 위메이드에 대해 신작 게임 효과로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고, 내년 미르M 중국 출시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메인넷 공개로 게임·블록체인 양축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 주가를 3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줄어든 1636억 원, 영업이익은 49% 감소한 263억 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1571억 원, 영업이익 155억 원)를 상회했다"라며 "게임 매출액이 예상치를 15% 상회했는데, 캐주얼 타이틀 2종(로스트소드, 악마단 돌겨억!)의 글로벌 출시 효과에 기인한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중국 매출액(미르 지식재산권(IP) 관련 500억 원)이 인식된 라이선스 매출액은 548억 원으로 예상치를 7% 상회했다"라며 "블록체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줄어든 8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 분기 일회성 요인이 제거된 인건비는 전 분기 대비 7% 감소한 566억 원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지난달 28일 글로벌 출시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은 위믹스 플레이에서 16만 명의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추세를 보인다"라며 "올해 말에는 미르M 중국 출시를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미드나잇워커스, 미르4 중국, 미르5를 출시할 계획이다. 나이트크로우2도 26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동사는 스테이블코인 영역에서도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9월 스테이블코인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으며 최근 원화 스테이블코인 메인넷 '스테이블넷'을 공개한 바 있어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는 상황으로, 내년 1분기 원화 스테이블코인 메인넷을 정식으로 런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