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AI 수요가 메모리 견인…삼전 17만ㆍ하닉 85만 가능”

▲서울 영등포구 KRX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모니터에 삼성전자 주가가 나타나고 있다. (이투데이DB)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인공지능(AI) 수요에 힘입은 반도체 호황을 전망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상향 제시했다.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보고서 ‘메모리–최고의 가격 결정력’을 통해 “최근 확인된 D램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통상 이러한 신고가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메모리 수요가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간 경쟁에 의해 형성되고 있으며, 이들은 기존 고객에 비해 메모리 가격에 덜 민감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D램 가격 전망이 최근 2주 사이 빠르게 상승했고, 낸드플래시 계약가도 기업용 SSD(eSSD) 제조사의 견조한 견적가에 힘입어 4분기 중 20~30%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4만4000원으로 제시하며 “중국의 메모리 시장 진입 실패와 글로벌 거시경제 안정세가 이어질 경우 강세장에서 17만5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 목표가는 73만 원으로 제시됐다. 보고서는 “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부문에서 마진율 50% 후반대를 유지하고 시장 선두 지위를 지킨다면, 강세장에서 85만 원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9월 ‘겨울이 온다’ 보고서로 반도체 다운사이클을 예고하며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SK하이닉스 목표가를 대폭 하향 조정해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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