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우디에스피, 3분기 실적 흑자 전환…지속 수주로 성장세 가속

▲영우디에스피 CI. (출처=영우디에스피)

국내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전문기업 영우디에스피가 올해 연이은 수주에 힘입어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영우디에스피는 10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1억 원, 당기순이익은 4억 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실적 상승 배경은 수주 확대 및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의 결과다. 회사는 앞으로도 디스플레이 장비를 넘어 반도체 및 이차전지 검사 장비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온 전략적 행보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

영우디에스피는 올해 상반기부터 글로벌 유수 첨단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 및 신규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강화해왔다. 지난 3분기 공시 기준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과 3차례에 걸쳐 321억 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도 연이어 성사시켰다.

다가오는 4분기 역시 올해 체결한 수주 계약들이 실적 확대의 주요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검사 장비 산업 시장 확대에 따른 회사의 동반 성장도 기대를 모은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VMR(Verified Market Reports)에 따르면 전 세계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시장 규모는 지난해 12억 달러(약 1조7478억 원)에서 2033년까지 25억 달러(약 3조 6412억 원) 규모로 확대, 연평균 8.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시장조사기관인 비즈니스 리서치 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반도체웨이퍼 검사 장비 시장 규모는 2025년 70억 1천만 달러(약 10조2100억 원)에서 2026년에는 75억 6천만 달러(약 11조 11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영우디에스피 관계자는 “그동안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분야에서 축적해온 광학·영상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및 이차전지 검사장비 분야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며 “단순 실적 반등을 넘어, 기술력·수주력·글로벌 확장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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