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
정부가 산업 현장 중심의 인공지능(AI) 실무 인재를 키우기 위해 ‘산업학위제’ 도입과 사내대학원 활성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AI·SW 전공 대학(원)생에게는 학업 전용 대출을 지원하고, 성인 재직자에는 평생교육 기회를 늘린다.
교육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 인재양성 방안(AI for All)'을 발표하며 "기업·대학 협력 기반 AI 인재 양성 체계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업학위제는 산업 현장에서 수행한 연구개발(R&D) 성과물을 논문으로 대체해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정부는 내년 정책연구를 마치고 2026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기업 주도의 사내대학원도 확대된다. 재직자가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에서 대학원 수준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중견·중소기업으로 확산을 추진한다.
AI·SW 전공 대학생 대상 학업장려대출도 신설된다. 2026년부터 연 200만 원 한도로 지원되며, 취업 후 상환 방식으로 학업 전용으로만 사용 가능하다.
산학 공동 AI 계약학과는 2026년까지 10개 신설되고, 계약정원제와 재직자 AID(AI+Digital) 집중과정도 확대된다. 평생학습자를 위한 디지털 평생교육이용권도 1인당 연 35만 원(우수 학습자 최대 70만 원)으로 지원 규모가 늘어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