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생명과학, 우크라이나 조영제 수출 계약 체결…글로벌 공급 확대 신호탄

메디레이 기반 유럽 수출 본격화

▲동국생명과학 CI (사진제공=동국생명과학)

동국생명과학이 우크라이나 전문 헬스케어 유통기업인 Ametrin FK와 조영제 제품 메디레이(Mediray)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CPHI 월드와이드 행사 현장에서 이뤄졌다. 동국생명과학은 메디레이를 Ametrin FK에 총 3년 동안 연간 최대 100억 원 규모로 공급할 계획이다.

동국생명과학은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유럽 의료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향후 자기공명영상(MRI) 조영제를 포함한 추가 수출 품목 확대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회사는 10월 초 독립국가연합(CIS) 국가 우즈베키스탄 수출에 이어 유럽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동국생명과학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만성질환 증가에 따른 조영제 사용률 증가 추세를 겨냥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등 선진국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메디레이 해외 수출은 기업공개(IPO) 당시 제시했던 ‘안성공장 기반 글로벌 공급 전략’을 착실히 진행한 결과로, 제약 선진국인 유럽으로의 수출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동국생명과학은 올해 초 상장 과정에서 안성공장을 고부가가치 조영제 및 원료의약품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삼아 단계적으로 글로벌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성공장은 글로벌 수준의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을 충족하는 첨단 설비와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는 '메디레이'의 품질 안정성과 일관성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고품질 의약품 공급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출 대상 파트너사인 Ametrin은 우크라이나에서 제약시장의 5대 리더 중 하나로 바이엘, 사노피, 베링거인겔하임 등의 글로벌 회사의 제품을 우크라이나 전역에 유통하고 있어, 이번 파트너십은 향후 유럽지역 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출 계약은 조영제 고도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 ‘안성공장 기반 글로벌 공급 전략’이 본격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동국생명과학의 유럽 내 의료기관 유통 확대 및 브랜드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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