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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금 시세 역시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미 동부시간 오후 2시 40분 기준 전장 대비 2.2% 오른 온스당 5301.60달러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5,325.56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도 온스당 5303.60달러로 전장보다 4.3% 상승했다.
국제 금값 강세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 성장 전망은 지난해 12월 이후 분명한 개선을 보였다”며 “다음 금리 조정이 인상이 될 것으로 보는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최근 금값 급등과 관련해서는 “특정 자산 가격 변화에 동요하지 않는다”며 연준의 신뢰성 훼손 우려를 일축했다.
국제 금값이 고점을 경신하는 동안 국내 금 시세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금 99.99% 1kg 현물 가격은 28일 기준 g당 25만1640원에 마감, 전 거래일보다 7990원(3.28%) 올랐다. 거래대금은 약 3832억 원을 기록했다. 또 19일 g당 22만1930원에서 28일 25만1640원까지 약 13% 상승했다. 이 기간 하루 평균 거래대금도 1500억~3000억 원대로 확대되며 유동성이 크게 늘었다.
같은 날 미니금 99.99% 100g 종목도 g당 258,780원으로 거래를 마쳐 전일 대비 11,170원(4.51%) 상승했다. 최근 일주일간 금 1kg 종목은 22만1930원에서 25만1640원까지 오르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한편 연준의 금리 동결 속에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02% 상승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17% 올랐다. S&P500 지수는 장중 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돌파했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6978.03에 그치며 7000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