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일러타워 붕괴 사고가 발생한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7일 오전 소방관 등 관계자들이 매몰자들을 구조하고 있다. (뉴시스)
울산지검은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 사고와 관련해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전담수사팀은 공공수사 전담부서(형사제5부) 소속 검사와 수사관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산업안전중점검찰청인 울산지검은 인명피해가 다수 발생한 사고 중대성을 감안해 중대재해 수사 관련 전문성을 보유한 검사와 수사관들로 사고 직후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고 전했다.
수사팀은 향후 경찰, 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사고 발생 경위와 책임 관계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앞서 6일 오후 2시6분께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보일러타워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사망 3명, 사망 추정 2명, 실종 2명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4명 중 2명을 발견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나머지 2명은 매몰 위치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