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총 288종 항공소재국산화 성공”

‘항공소재개발연합’ 국산화 개발 성과 발표
2030년까지 항공소재 국산화율 50% 목표
약 1.3조 수입 대체 효과 기대

▲6일 경남 사천에 위치한 KAI 본사에서 열린 '항공소재부품 국산화 개발성과 보고 및 기술교류회' 현장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6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항공소재개발연합’의 국산화 개발 성과를 발표하고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항공소재개발연합은 2019년 국내 항공우주산업 발전과 소재 국산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출범됐다. 현재는 경상대학교, 한국재료연구원, 소재·부품 제조사 43사를 포함해 총 52개 업체‧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기술교류회에서는 산학협력 강화를 위해 국민대학교, 부산대학교, 울산대학교 3개 대학이 기술협력협약을 체결하면서 항공소재개발연합에 동참했다.

KAI는 소재 국산화를 추진한 결과 알루미늄 압출재와 티타늄 압연재, 분말 등 항공소재 69여 종과 기계류, 전장류, 배관류의 표준품 159여 종 등 현재 총 228종의 국산화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KAI는 국산화 소재를 KF-21 및 양산기 등에 적용해 715억 원의 누적 수입 대체 효과를 달성했다.

항공용 소재는 가벼우면서도 높은 강도와 내구성, 내열성 등의 특성을 갖추고 있어 레이더, 엔진, 스텔스 기술 등과 함께 기술 이전이 제한되는 핵심기술로 분류된다.

KAI는 1800여 종의 소재와 표준품 중 2030년까지 사용 빈도가 높은 상위 50% 품종(900여 종)을 국산 소재로 대체해 약 1조3000억 원 상당의 수입대체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소재가 국산화에 성공하면 공급의 안정을 통해 원가경쟁력은 물론 생산일정 단축·운송비 절감 등 수출 경쟁력 제고가 가능하다”며 “부가가치가 크기 때문에 내재된 경제효과 및 고용창출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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