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3분기 매출 12.8조...유승민 딸 임용 특혜 의혹 수사 外 [오늘의 주요뉴스]

쿠팡, 3분기 매출 12.8조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쿠팡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배송 트럭들이 한 차고지에 정렬되어 있다. (뉴시스)

쿠팡이 3분기 12조8455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수치로, 글로벌 사업 확장이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Inc는 5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이 224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1.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순이익 역시 1316억 원으로 같은 기간 51% 늘며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핵심 사업인 로켓배송·로켓프레시 등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 매출은 11조615억 원으로 18% 성장했습니다. 특히 대만 로켓배송과 쿠팡이츠 등 해외·신사업 부문이 1조7839억 원으로 31% 급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활성 고객 수는 2470만 명으로 10% 늘었고, 1인당 매출도 44만7730원으로 7% 증가했습니다. 다만 신사업 부문 조정 EBITDA 손실은 4047억 원으로 134% 확대돼 수익성 확보가 과제로 남았습니다.

뉴욕증시, AI 기술주 고평가 우려에 하락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중년의 남성이 여러 대의 컴퓨터 화면에 표시된 주식 차트와 금융 데이터를 살피고 있다. (UPI/연합뉴스)

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의 고평가 논란 속에 하락했습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53% 내린 4만7085.24, S&P500지수는 1.17% 하락한 6771.55, 나스닥지수는 2.04% 떨어진 2만3348.64에 마감했습니다. AI 기반 소프트웨어 업체 팰런티어는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7.94% 급락했습니다. 올해 주가가 150% 넘게 오른 만큼,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팰런티어의 하락은 엔비디아(-3.96%), AMD(-3.70%) 등 AI 반도체주와 테슬라(-5.15%), 알파벳(-2.16%), 브로드컴(-2.81%) 등 대형 기술주 전반의 약세로 이어졌습니다. 월가에서는 뉴욕증시의 주가이익비율(PER)이 역사적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며 “AI 관련주 버블이 닷컴버블보다 심각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유승민 딸 임용 특혜 의혹 수사

▲유승민과 유담 (뉴시스)

경찰이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31) 씨의 인천대 교수 임용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4일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인재 인천대 총장과 교무처 인사팀, 채용 심사위원 등을 고발하는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고발인은 인천대가 전임교원 신규 임용 지침에 따라 영구 보존해야 할 채용 관련 문서를 보관하지 않았다며, 지원자 서류가 전부 소멸했는지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유 씨는 올해 2학기 인천대 글로벌정경대학 무역학부 전임교원으로 임용됐습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유 교수는 논문 질적 심사에서 하위권이었지만 학력·경력·논문 양적 심사에서 만점을 받아 1차 심사 2위로 통과했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인천대는 “내부 지침과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가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이강인 첫 도움’ PSG, 뮌헨에 1-2 석패

▲PSG 소속 이강인 선수가 경기 후 동료들과 함께 경기장을 걷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강인이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지만,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은 바이에른 뮌헨에 패했습니다. PSG는 5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4차전에서 뮌헨에 1-2로 졌습니다. 뮌헨은 루이스 디아스가 전반 4분과 32분 연속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고, 후반 추가시간 퇴장당했지만 끝까지 우위를 지켰습니다. 이로써 뮌헨은 대회 4연승으로 전체 32개 팀 중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날 경기는 이강인(PSG)과 김민재(뮌헨)의 ‘코리안 더비’로도 관심을 모았습니다. 전반 25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후반 29분 주앙 네베스의 만회골을 도우며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습니다. 김민재는 후반 36분 교체로 나와 팀의 리드를 지켜냈습니다. PSG는 후반 막판 이강인의 연속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며 동점 기회를 놓쳤고, 결국 첫 패를 당했습니다. 반면 뮌헨은 공식전 16연승을 이어가며 유럽 5대 리그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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