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PB 5人의 '병오년' 새해 투자 키워드는 '분산·현금'⋯연말엔 '절세' [PB쇼 2025]

이투데이 주관 '제1회 PB쇼-부자되는 기술' 성료⋯투자자 100여명 모여 열띤 토론
"금리·환율·대출 규제 변수 속 배당·이자로 현금흐름 강화⋯주식·채권·가상자산 균형"

▲김대수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WM 추진부 팀장이 4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PB SHOW '부자되는 기술'에서 '대한민국 부자들은 어떻게 은퇴자산을 투자할까?'를 주제로 PB 스피치를 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주최하는 이번 PB SHOW-부자되는 기술은 5명의 현직 PB(Private Banker)가 한자리에 모여, 2025년 금융 시장의 주요 이슈를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부의 성장을 위한 실질적 해법을 심도 있는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조현호 기자 hyunho@

국내 자산관리 전문가들이 ‘병오년(丙午年)’ 새해 투자 키워드로 ‘분산’과 ‘현금’을 제시했다. 연말에는 각종 절세 기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4일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 ‘2025 프라이빗뱅커(PB)쇼 -부자되는 기술’에서는 은행권 베테랑 PB들이 100여 명의 참석자들과 이러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투자, 부동산, 절세, 상속 등 생애주기별 자산 설계에 대한 해법을 전수하며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행사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효과적인 자산관리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분야의 전문 PB들이 연사로 나서 깊이 있는 재테크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주제발표와 2부 패널토론으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주제발표 시간에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SC제일은행의 PB 5명이 △부동산 △은퇴·상속 △MZ재테크 △대체투자 △글로벌 투자를 주제로 인사이트를 전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금리·환율 흐름을 짚고 대출 규제 강화 속 안전한 레버리지 관리와 개인형퇴직연금(IRP)·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연금저축 등 절세 설계가 사례 중심으로 다뤄졌다.

PB들은 “시장 변동성이 클수록 현금흐름에 기반한 분산 투자와 리스크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며 “주식·채권·대체자산의 ‘3축’을 균형 있게 배분해 안정성을 높이고 배당과 이자를 중심으로 꾸준한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그러면서 “분할매수와 분할이익 실현 원칙을 적용해 투자 시점을 다각화하고 연말에는 세액공제 등 절세 항목을 점검함으로써 실질 수익률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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