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일 전남도의회(더불어민주당·광양2) 의원. (사진제공=전남도의회)
강정일 전남도의회(더불어민주당·광양2) 의원이 4일 도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독립채산제 도입 필요성을 주장했다.
강 의원은 "광양시는 연간 2100만t이 넘는 조강을 생산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제철 도시로, 국가산업화를 견인해온 포스코의 핵심 생산기지다"고 전했다.
이어 강 의원은 "이제는 광양이 단순한 생산기지가 아닌 자립형 산업거점도시로 도약해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포스코의 주요 경영 의사결정이 여전히 포항 본사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광양제철소가 창출한 막대한 이익이 지역으로 환원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이제는 포항 중심의 통합채산 구조를 광양 독립채산 구조로 전환해 지역 균형발전과 책임경영을 실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의원은 "광양제철소는 수소환원제철과 전기로 확대 등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한 핵심기술을 실험하고 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거점이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독립채산제가 도입된다면 광양이 자체 예산과 전략을 기반으로 친환경 설비투자와 ESG경영을 선도, 탄소저감산업 전환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