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도시 완성단계” 제2용인테크노밸리, 31개 기업 입주 확정

이상일 시장 “용인,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입주기업 성장 적극 지원”

▲제2용인테크노밸리 조감도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가 첨단산업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다. 시는 처인구 덕성리에 조성 중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의 분양이 100% 완료됐다고 3일 밝혔다.

제2용인테크노밸리는 2024년 2월 분양 공고를 시작으로 입주기업 모집에 나선 이후 약 1년여 만에 분양을 모두 마쳤다. 산업단지 전체 면적은 27만1719㎡(약 8만2195평)이며, 이 중 산업(복합)시설용지 17만7677㎡(약 5만3747평) 34개 필지에 31개 기업이 입주한다.

특히 이곳은 △이동읍·남사읍 일원의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원삼면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함께 용인특례시 산업벨트를 구성하며, 첨단산업과 중소·중견 제조업이 상생하는 산업구조의 중심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기업 도쿄일렉트론코리아를 비롯해 8개 반도체 관련 기업이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제조기업들이 계약을 완료해 산업 간 연계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현재 산업단지 공정률은 30% 수준으로, 시는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제2용인테크노밸리 분양 완료는 용인이 반도체 산업의 선두도시로 자리 잡았다는 상징적 성과”라며 “산업단지 준공 이후 입주기업의 안정적 정착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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