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 첫 사례…서민·실수요자 주택금융지원 강화

▲주금공 CI (사진제공=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는 BNK경남은행이 최근 발행한 커버드본드에 지급보증을 제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방은행이 발행한 최초의 ‘지급보증부 커버드본드’로 지역 서민과 실수요자의 주택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커버드본드는 금융회사가 보유한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장기·고정금리 채권이다. 안정적인 자금 조달수단이자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 개선을 위한 주요 정책 도구로 주목 받는다.
BNK경남은행은 주금공의 지급보증을 통해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A로 높여 5년 만기 1500억 원 규모(금리 3.04%)의 커버드본드를 발행했다.
이에 동일 만기의 AA+ 등급 은행채(10월 29일 기준 시가평가수익률 3.146%) 대비 약 0.10%포인트(p) 낮은 수준에서 발행이 가능해져 주택담보대출 재원 조달비용을 절감했다.
김경환 주금공 사장은 “BNK경남은행의 지급보증부 커버드본드 발행은 지방은행의 첫 사례로 정부의 지방우대 금융정책과 뜻을 같이한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커버드본드 지급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서민과 실수요자에게 안정적인 주택금융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