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아 소동물 의료의 중심으로…‘제13회 FASAVA 대회’ 개막

35개국 4000명 수의사 참여…AI·신약개발 등 미래의료 논의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 “반려동물 산업 성장, 정부도 정책 지원 강화”

▲수의사가 천연기념물 진도개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제공=진도군)

아시아‧태평양 소동물 임상수의학의 최대 학술행사가 막을 올렸다. 2011년 제주 이후 두 번째로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국내 소동물 의료기술과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31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태평양 소동물 수의사대회(FASAVA)’ 개회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11월 2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35개국 약 4000명의 수의사와 업계 관계자가 참여한다. 대회는 소동물 임상수의학 관련 학술 강의와 기업 전시 부스로 구성돼 최신 의료기술, 진단장비,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등을 공유한다.

강 차관은 “한국은 동물보호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할 만큼 소동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치료제 개발과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등 새로운 과제 해결을 위해 각국 수의사들의 지혜와 열정을 모을 때”라고 말했다.

이어 동물의약품과 반려동물 사료 등 산업 관련 기업 부스를 찾아 “소동물 의료산업의 성장과 국내외 기업 간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정부도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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