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반도체 특수에 9월 생산ㆍ투자 한달만에 상승 전환⋯소비 두달째↓

소비쿠폰에도 자동차 판매 기저효과에 소비 감소

▲9월 산업활동동향 (국가데이터처)
반도체 효과로 9월 생산이 다시 한 달 만에 1.0% 상승했고 설비투자도 12.7%로 크게 늘었다. 다만 소매판매는 소비쿠폰 지급에도 8월 자동차 판매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0.1% 줄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국가데이터처가 31일 발표한 2025년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전산업생산은 광공업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1.0% 증가해서 한 달 만에 증가 전환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6.7% 증가다.

광공업생산은 반도체에서 19.6%로 크게 늘었으나 자동차(-18.3%)와 기계장비(-6.9%)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1.2% 감소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11.6% 증가했다.

서비스업생산은 민생소비쿠폰 효과와 주가 상승으로 도소매와 금융ㆍ보험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1.8%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6.2% 늘었다.

소매판매는 통신기기ㆍ컴퓨터 등 내구재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8월까지 4개월 연속 증가한 의복 등 준내구재,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에서 줄어 전월대비로는 0.1% 감소했다. 이는 2개월 연속이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2%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9.9%)와 선박, 항공기 등 운송장비(19.5%) 등에서 투자가 늘어 전월대비 12.7%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12.8% 늘었다.

건설기성은 반도체 관련 건축과 토목 공사실적이 모두 늘어 전월대비 11.4%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4.3% 감소다.

현재 경기동향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2포인트(p) 상승했고 향후 경기를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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