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나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율호, 에이스테크, 오가닉티코스메틱, 삼익제약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아마존이 한국 클라우드 인프라에 5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하면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율호는 2020년 아마존과 ‘조건부 신주인수권 부여 계약’을 체결한 경험이 있어 주목받았다. 당시 계약은 아마존이 율호의 제품, 서비스를 일정 규모 이상 구매하면 이에 비례해 율호의 신주를 인수할 권리를 부여하는 형태였다.
에이스테크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계기로 한미 간 6G 통신 협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으로 국내에 상장된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중국의 차와 함께 전세계 아이들을 키운다’는 경영 철학과 ‘녹색, 유기, 안전’ 3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설립됐다. 티베이비라는 독자 브랜드를 중심으로 영유아 전문 화장품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의약품 제조 및 위탁생산 기업 삼익제약은 나흘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삼익제약은 상장 첫날 기준가격(7480원) 대비 29.95% 오른 9720원에 거래를 마쳤고, 28일 1만2630원, 29일 1만6410원, 30일 2만1300원으로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한편,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