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계 "美 관세 15% 인하 환영…수출 불확실성 해소"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연합뉴스)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미국의 자동차 품목 관세가 25%에서 15%로 낮아진 데 대해 국내 자동차 업계가 "크게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30일 입장문을 내고 "그간 정부가 국익 전체와 업계의 애로를 함께 고민하며 통상외교 노력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좋은 결실을 이룬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무역협상 최종 타결로 우리 업계는 일본, 유럽연합(EU)과 완전히 동등한 여건하에 경쟁할 수 있게 됐으며,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기업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협회는 또 "자동차 업계는 이러한 정부의 무역협상 결과에 힘입어 경쟁력 제고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술개발 및 생산성 향상, 국내생산 촉진 등 다각적 노력을 추진해 나가고, 수출시장 다변화와 미래차 전환 촉진의 기회로 삼겠다"며 "특히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에 대한 국내 투자를 확대해 미래차 산업 혁신을 이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기술 등 미래차 경쟁력을 지속 확보할 수 있도록 전동화 전환 지원, 내수 활성화 및 부품생태계 기반 강화에도 노력할 것이며, 이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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