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특화산업 금융생태계 주도"

▲BNK 금융지주 전경 (사진제공=BNK금융)
BNK금융그룹이 정부의 AI·디지털 활성화 기조와 금융위원회의 '생산적·포용·신뢰금융' 3대 금융정책에 발맞춰 외부전문가 중심의 연구조직을 잇달아 출범시킨다.
그 첫 행보로, 지역 주력산업인 해양금융을 선도하기 위한 '해양금융미래전략 싱크랩'을 부산은행에 신설하고 오는 11월 3일 공식 출범식을 연다.
BNK에 따르면 이번 싱크랩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으로 확대된 해양산업 금융수요에 대응하고, ‘해양수도 부산’의 비전을 금융 측면에서 뒷받침하기 위한 전략 거점이다.
단순한 연구조직이 아니라, 지역 해양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금융혁신의 테스트베드로 기능할 전망이다.
운영은 해양금융 및 산업전략 분야 외부전문가와 부산은행 실무진이 공동으로 맡는다.
싱크랩은 2026년 3월까지 매월 정기회의를 개최하며, 정책 변화와 산업 트렌드에 따른 금융 수요 분석, 해양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한 전략적 사업 제언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정부의 생산적금융 기조 아래 해양금융은 부산과 동남권의 미래 성장축이 될 핵심 분야"라며 "지역산업과 금융이 선순환하는 해양금융 생태계 조성을 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NK는 앞으로 소비자보호, AI·디지털금융 등 다른 핵심 분야에서도 싱크랩 조직을 순차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지역산업 기반의 금융 실험실'이라는 새 모델을 통해 BNK가 부산의 산업금융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