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광복 80주년 기념 '국가유산 어부바 적금' 530억 원 돌파

(사진=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도 보호를 지원하기 위해 출시한 '신협 국가유산 어부바 적금(국가유산 독도사랑적금)'의 누적 가입금액이 출시 두 달 만에 530억 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출시된 '신협 국가유산 어부바 적금'의 같은 기간 판매량 대비 약 2.5배 증가한 수치다. 신협은 "독도라는 특별한 상징성에 공감한 조합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만들어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신협은 2020년부터 국가유산청과 함께 다양한 국가유산 보호 사업을 추진해왔다. 2024년에는 국민 누구나 손쉽게 국가유산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신협 국가유산 어부바 적금'을 선보였으며 후속 상품인 '국가유산 독도사랑적금'을 올해 8월 출시했다. 현재까지 누적 가입금액은 1602억 원에 달하며 국내 대표 헤리티지 금융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상품은 가입자가 별도 부담 없이 적금에 가입하는 것만으로 국가유산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만기 해지 시 가입금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신협사회공헌재단이 국가유산 보호를 위한 후원금으로 기부한다. 조성된 기부금은 독도 주민을 위한 생활·문화 공간 조성과 생태계 보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어부바 적금에는 전국 신협 영업점에서 고시하는 1년 만기 정기적금 금리가 적용된다. 개인·개인사업자·법인(단체) 모두 가입할 수 있다. 월 납입금액은 1만 원부터 최대 100만 원까지이며 1인 1계좌로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자 전원에게 적금 가입일로부터 1년간 문화유산국민신탁(국가유산청 산하기관) 보람회원과 동일한 혜택이 제공된다. 혜택에는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조선 4대 궁 무료 입장 △종묘·동구릉 등 조선왕릉 무료 입장 △문화유산국민신탁 보전재산 입장료 무료·할인 등이 포함된다.

'신협 국가유산 어부바 적금'은 전국 신협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 '온(ON)뱅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한편 신협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전주시, 국가유산청, 서울시, 제주특별자치도, 서천군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지역 특화 사업을 지속 추진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