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목할 만한 종목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캐터필러 등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는 전장보다 2.99% 오른 207.0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 시가총액도 이날 종가 기준 약 5조311억 달러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시총 5조 달러 이정표를 세웠다. 이는 엔비디아가 시총 4조 달러 돌파 기록을 세운 지 78거래일 만이다.
이러한 상승세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026년까지 현재 블랙웰 AI칩과 향후 루빈 칩의 누적 매출 5000억 달러 이상을 가시화할 수 있다고 밝힌 이후 나왔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랙웰 칩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는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두고 0.10% 하락 마감했다. 장 마감 이후 MS는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지만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소폭 하락했다. MS는 2026회계연도 1분기(2025년 7~9월) 실적 발표에서 약 777억 달러의 매출액과 4.13달러(비회계 기준) 주당순이익(EPS)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평균적인 시장 전망치는 매출액 753억3000만 달러, EPS 3.67달러였다.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63% 급등한 585.49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예상보다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힘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