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거래일만 반등한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출처=한국거래소)

국제 금값이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12월물 금은 전장보다 17.6달러(0.4%) 오른 온스당 4000.7달러에 마감했다.

앞서 28일 금 선물은 온스당 3983.1달러로 0.9% 하락하며 4000달러 선이 무너졌다. 금 현물 가격도 3952.87달러로 떨어져 10월 6일 이후 3주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희토류 수출 통제 연기와 추가 관세 보류에 대한 합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약화된 영향이다.

국내 금시세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29일 종가 기준 ‘금 99.99% 1kg’은 전 거래일 대비 1.65% 오른 18만5850원으로 마감했다. 전날(28일)에는 3.35% 급락했으나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미니금(100g)’ 역시 3.10% 상승한 19만800원을 기록하며 4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전환됐다.

이달 중순 22만 원대를 웃돌던 국내 금값은 최근 국제 시세 하락과 맞물려 18만 원대 중반까지 밀렸지만 29일 반등세로 돌아섰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개인 투자자와 중앙은행의 금 매입세가 이어질 경우 내년 4분기 국제 금값은 온스당 평균 5055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장기적 강세를 전망했다.

한편,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했다. 지난달에 이어 한 달 만에 두 번째, 2회 연속 금리 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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