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대표하는 커뮤니티 칼리지인 경남정보대학교가 또 한 번 실무형 교육의 성과를 입증했다.
이 대학 전기과 재학생 26명이 올해 전기 분야 국가기술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이번 시험에서 전기과 학생들은 △전기기사 3명 △전기공사기사 2명 △소방설비기사(전기분야) 1명 △전기산업기사 17명 △전기공사산업기사 3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전기기사' 자격증은 산업 현장에서 전기안전관리자로 반드시 선임해야 하는 핵심 법정 자격으로, 매년 낮은 합격률을 기록하는 고난도 시험이다.
올해 제1회 시험의 전국 평균 합격률은 7%에 불과했지만, 경남정보대 2학년 재학생 3명이 전원 합격하며 교육 경쟁력을 입증했다.
경남정보대 전기과는 자격증 취득률을 높이기 위해 정규수업 외에도 '자격증 특별반'을 운영하고 있다. 실습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이론보다는 산업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3개의 국가기술자격증을 모두 취득하고 취업에도 성공한 구교빈 학생(전기과 2학년)은 “학과에서 운영하는 특별반을 통해 실무 자격을 빠르게 준비할 수 있었다"며 "이론보다 현장 중심의 수업이 많아 실제 취업 과정에서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상효 전기과 학과장은 “우수한 실습시설과 실무 중심 교육이 학생들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전기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