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CEO 서밋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혁신은 미래성장의 기반이자 핵심 수단이며, 그 중심에는 인공지능(AI)이 있다"고 강조하며,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비전을 담은 'AI 이니셔티브'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주에서 APEC CEO(최고경영자) 서밋 특별연설에서 "모두를 위한 AI의 비전이 APEC 뉴노멀로 자리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대한민국은 통상장관회의에서 통관, 행정 분야에서의 AI 도입과 AI 기술 및 표준에 대해 논의했고 AI 활용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지난 9월 AI 전략위원회를 구성해 AI 시대를 맞이할 대대적 준비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여러분이 계신 경주에는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인 첨성대가 있다"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별의 움직임을 읽어낸 첨성대처럼 AI도 데이터에 기초해 인류에 새로운 통찰과 방향을 제시할 지성의 엔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AI 이니셔티브'를 제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어 "번영은 미래 세대를 위한 약속"이라며 "이제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동 번영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성장과 기회의 과실을 고루 나누는 일에 힘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