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선·조승노·임정택 등 ‘삼성행복대상’ 수상…공익 실천의 얼굴들

삼성생명공익재단, ‘2025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발표
연구·창의·사회·안전·통합·포용 부문 첫 개편…12월 1일 리움미술관서 시상식
조경가 정영선·경찰관 조승노·사회혁신가 임정택 등 선정
청소년 5명도 꿈·희망 부문 수상…총상금 2억5000만원 규모

삼성생명공익재단이 29일 ‘2025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부터 시상 부문을 사회 변화와 시대적 요구에 맞춰 전면 개편하고, 국민의 행복과 사회 통합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올해부터 기존 ‘효행·문화·여성’ 중심의 시상을 ‘연구·창의’, ‘사회·안전’, ‘통합·포용’, ‘청소년’ 등 네 개 부문으로 재편했다. 이는 국민 행복의 총량과 사회적 안전, 포용의 가치를 높이는 데 직접 기여한 사례를 포상하기 위한 취지다.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0만 원(청소년은 1000만 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12월 1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열린다.

‘연구·창의’ 부문 수상자인 정영선(84) 조경가는 한국 최초의 여성 조경 국토개발기술사로, 선유도공원·올림픽공원·경춘선숲길 등 도시 생태 복원과 치유 공간을 설계해왔다. 2023년에는 ‘조경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제프리 젤리코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하며 국제적 위상을 인정받았다.

‘사회·안전’ 부문 수상자 조승노(52)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팀장은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수사하며 국제 공조를 이끌고 디지털 성범죄 방지법 제정 등 제도 개선을 주도했다.

‘통합·포용’ 부문에서는 사회적 기업 ‘향기내는 사람들’을 운영하는 임정택(41) 대표가 선정됐다. 그는 전국 38개 ‘히즈빈스’ 카페를 통해 168명 이상의 장애인에게 자립형 일자리를 제공하며 포용적 고용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청소년 부문에는 △정연성(24·대구교대 4년) △길현(20·순천향대 2년) △이현서(19·경남대 1년·사격 국가대표) △박찬우(18·신정고 3년) △배경인(17·효암고 2년) 등 5명이 수상했다. 이들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꾸준히 노력하며 타의 모범이 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삼성행복대상은 2013년 제정된 이후 ‘국민 행복 증진’과 ‘공익 실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왔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앞으로도 사회 질서와 안전, 약자 배려, 미래 세대의 희망을 응원하는 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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