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혜택 온다⋯'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29일 개막

지역사랑상품권 최대 20% 할인⋯백화점·가전·車도 총력 할인

(자료제공=산업통상부)

정부의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Korea Grand Festival)'이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는 유통, 가전, 자동차는 물론 교통, 숙박, 여행상품 등 문화상품까지 전 산업 분야가 동참해 역대급 할인 혜택을 쏟아내며 내수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28일 정부부처에 따르면 올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행사의 핵심 혜택은 가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소비 인센티브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집중됐다.

행사 기간 동안 지역사랑상품권은 기존보다 5%포인트(p) 추가 할인돼 지역별로 최소 12%에서 최대 20%까지 할인된다. 디지털온누리상품권도 기존 10% 할인에 더해 5~15%p 특별 환급이 시행되어 최대 25%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소상공인 매장 및 전통시장 카드 사용액 5만 원당 복권 1장을 제공하는 '상생소비복권' 이벤트도 시행된다. 총 당첨금은 20억 원 규모다. 이와 함께 전년 동월 대비 카드소비액 증가분의 20%를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상생페이백' 행사도 진행된다.

롯데, BC,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 등 9개 주요 신용카드사는 백년가게에서 10%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10만 원 이상 결제 시 온누리상품권을 경품으로 추첨하는 이벤트도 운영한다.

배달앱도 전국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개최한다. 공공 배달앱인 ‘땡겨요’, ‘먹깨비’ 등은 2만 원 이상 주문 시 5000원 즉시 할인 쿠폰이 발급되며, ‘배달의민족’은 픽업 할인 쿠폰과 B마트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주요 산업계도 총력전에 나선다. 유통 부문에서는 쿠팡, 네이버, 지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이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이마트('쓱데이'), 롯데마트('땡큐절'),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는 제철 신선식품과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자체 최대 판촉전과 연계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백화점 5개사는 11월 6일부터 한섬, 삼성물산 등과 협업해 인기 의류 할인전을 연다.

자동차 부문에선 현대차, 기아, 한국지엠,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5개 업체가 11월 1일부터 중형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인기 차종에 대해 연중 최고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전의 경우 삼성, LG전자와 함께 신일전자, 위닉스, 쿠첸 등 중소·중견 가전사가 최초로 참여한다. 특히 으뜸효율 가전 11종은 정부의 10% 구매비용 환급까지 더해져 체감 할인폭이 더욱 커질 예정이다.

식음료(F&B) 부문에선 CJ제일제당, 농심, 오뚜기 등 12개 식음료 업체가 네이버와 함께 온라인 타임세일을 진행한다.

문화 및 여가 분야에서는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과 연계해 관광열차 50% 할인, 내일로 패스 1만 원 할인, 항공 지방 노선 2만 원 할인 등을 제공한다. 또한 정부의 '숙박세일페스타'를 통해 2만~5만 원의 할인권도 지원된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행사 기간 동안 4대 궁, 종묘, 조선왕릉 등 국가유산이 무료로 개방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과 연계해 내달 9일까지 '환영주간'을 운영하며, 전국 면세점에서 최대 50% 특별 할인 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이베이, 쇼피 등과 협력한 'KOREA SPECIAL ZONE' 역직구 특별전과 올리브영 등 K-뷰티 할인전(최대 30%)도 운영된다.

자세한 혜택과 지역별 특별행사 등의 내용은 통합누리집(www.koreagrandfestival.kr 또는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kr)과 카카오톡 플러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이날 부산 광복로 분수광장에서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민석 국무총리는 개막식에 참석한 축사를 통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국민 여러분께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초로 통합 개최되는 축제로서, 우리 경제에 희망의 온기를 불어넣고 함께 성장하는 길로 나아가는 중요한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하나가 돼 함께 성장하는 경제를 만들어 가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소비가 대한민국 경제와 내수를 살리고 상인 여러분에게 큰 힘이 되는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도 소비축제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