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시험기관 기반 고품질 분석서비스로 농자재 산업 신뢰도 강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한 국제 숙련도 비교평가에서 전 항목 ‘합격’ 판정을 받으며, 국내 미생물 분석 기술의 국제적 신뢰성을 입증했다.
농진원은 2025년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 Food and Environment Research Agency)이 실시한 국제 숙련도 비교평가에서 진균 정량시험과 장출혈성 대장균(O157:H7), 살모넬라균(Salmonella) 정성시험 등 모든 항목에서 ‘합격’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식품과 농자재 내 병원성 미생물을 정확히 검출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국제 평가 절차로, 전 세계 주요 시험기관이 참여해 분석의 정확도, 결과의 일관성, 절차의 표준화 수준 등을 점검했다. 합격 판정은 해당 기관이 국제표준화기구(ISO) 수준의 분석 품질과 관리 체계를 충족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농진원은 2015년부터 매년 FERA의 국제 숙련도 평가에 참여하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분석체계를 꾸준히 유지해 왔다. 이번 합격으로 농진원의 미생물 분석 서비스가 글로벌 수준의 신뢰도를 보유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현재 농진원은 비료시험연구기관, 사료시험검사기관, 유기농업자재시험연구기관 등 공인 시험연구기관으로서 농자재 산업 전반의 품질 향상을 위한 분석과 검증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용 미생물제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과 전문교육을 병행하며, 친환경 농업 기반의 신뢰성 강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강신호 농진원 농업환경분석본부장은 “이번 국제 숙련도 평가는 농진원이 제공하는 분석서비스의 품질과 신뢰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첨단 분석기술을 도입하고 전문 역량을 강화해 농자재 산업 발전과 국민 먹거리 안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