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체 회의서 향후 기술이전 활성화 방안 논의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국내 최대 식품산업 박람회인 ‘2025 푸드위크 코리아’에서 식품 기술이전 지원성과를 선보이고, 현장 기술상담과 협의회를 통해 기술 사업화 촉진에 나선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푸드위크 코리아(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식품산업 전문 박람회로, 약 1000개 기업이 1800개 부스를 설치하고 6만5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진원은 박람회 기간 동안 식품 기술이전 및 거래 촉진을 위한 ‘식품 기술거래이전 지원사업 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은 △사업 홍보존 △성과 전시존 △유망기술 상담존 등 총 8개 부스로 구성돼 사업 성과와 기술이전 지원체계를 소개한다.
성과 전시존에서는 농진원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이전된 18개의 우수 식품기술 제품이 전시된다. 기술 공급기관과 이전 성과를 함께 소개해 연구 성과의 산업화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유망기술 상담존에서는 기능성 소재, 가공식품 등 69건의 민간 식품기술을 대상으로 1대1 기술상담이 이뤄진다. 현장에서 기업과 연구기관 간의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기술이전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
첫날인 29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진원이 공동 주최하는 ‘식품 기술이전협의체 협의회’가 열린다. 대학·출연연구기관·식품기업 등 협의체 회원기관 77개소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식품 기술거래이전 지원사업 추진방향 △성과분석 및 기술 트렌드 △향후 협의체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농진원은 2019년 28개 기관과 함께 ‘식품 기술이전 협의체’를 발족한 이후 참여기관을 77개로 확대하며, 식품기술 이전·거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안호근 농진원 원장은 “협의체 운영을 통해 기술공급기관과 수요기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사업화 지원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더 많은 식품기업이 우수한 연구성과를 이전받아 성공적인 사업화 사례를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